[20151017] 제주 이주 3달 후
아직도 약간 여행객의 마음, 거주민의 마음이 반반 섞인 상태였다. 자꾸 동네에 보이니 이 시골까지 뭐하러 왔냐고 물어보던 동네 할망들도 대충 익숙해지셔서 가끔 먹을 걸 나눠주기도 하신다. 이 동네 살면서 제일 놀랐던 건... 동네 하나로 마트에서 감자나 기본적인 야채를 팔지 않는다는 거다. 다들 집에서 키워먹어서 마트에 들고 와 봐야 팔리지가 않는단다.... 그래서 그런 거 사려면 차 타고 20분 걸리는 모슬포까지 나가야 했다 ㅋㅋ 제주도는 참 축제가 많다. 각 마을 단위로 해마다 축제가 있는 분위기다. 그리고 축제에 가면 늘 공짜로 먹을 껄 준다 ㅎㅎ 이때 열심히 마을 행사 찾아서 돌아다녔던 기억이 난다. 대충 이런 분위기다. 제주의 마을 축제들의 특징은...일단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듣기로 관련 예..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