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버린 아프간 사람들
나라에 우환이 닥쳤는데, 맞서 싸울 생각도 하지 않고 나라를 버리고 도망친 사람들. 저들을 난민이라고 우리나라에 받아줘야 하나.... 라는 글들이 꽤 많이 보여서 좀 적어보고 싶었다. 1949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우리나라 인구수는 약 2000만 명이었다. 그리고 6.25 전쟁이 발발당시 대한민국의 군인은 65,000명이었고, 1953년에서야 약 60만 명이다. 2000만 명 중 60만 명. 대략 3% 정도다. 그 댓글들에 따르면 당시 총을 들지 않은 97%의 사람들은 나라를 버린 사람들인가? 애초에 인터넷에 그런 글을 다는 사람들... 높은 확률로 조상이 총 들고 싸운 사람이 없을 거다. 그러니 가정을 온전히 유지해서 자손을 낳고, 지금에 이르렀을테니 말이다... -_-;; 좀 더 거슬러 올라가서..
202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