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것을 실천하는 방법
예전에 한량으로 지내던 시절 몇몇 대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중 고등학교에서 강연할 때 일이다. 원래 강연 주제는 게임 개발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1시간 정도 강연을 하다보니 아이들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뭐 나도 고등학교 때 그랬지만 축 쳐진.. 그런 눈빛 말이다. 아이들은 게임 개발이라는 게 재미있어 보이지만 자기들이랑 상관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 : 절대 어려운게 아니야. 특히 요즘 세상에서는 더 쉬워요. 난 인터넷도 없던 시절 고1때 게임 개발 팀에 합류해서 게임 만들었어요. 코딩을 몰라서 기획이랑 시나리오 파트를 맡았죠. 아이들 : 우와... 고등학교때 참여했던 8용신전설 ... 우와 가 아니라 자기들도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는데, 좀 역효과다. 아..
2020.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