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4. 03:35ㆍ오늘 일기
오늘은 모처럼 쉬는 날이라.. 둘째(7세) 통장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둘째로 말할 것 같으면.. 아무 계획없이 소비하는 아빠와는 다르게 자기 돈을 한푼도 안쓰고 모으던 아이다.
(심지어 은행에도 안맡기려고 했다. 자기 돈은 누구도 못 가져 간다며..;; )
그렇게 지금껏 한푼 두푼 모아온 돈이 무려 82만원.
미성년 자녀의 통장 발급을 위해서는 이런 서류가 필요하다.
- 부모 도장/신분증
- 아이 가족관계 증명서
- 아이 기본증명서(상세 버전)
가족관계 증명서와 기본증명서는 집에 프린터가 있다면 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https://efamily.scourt.go.kr/index.jsp ) 에서 출력 가능하다.
은행에서 서류를 보다가 피식 웃었다. 내 직장이 아직도 삼성전자로 되어 있다.
여기 관뒀다고 은행에 몇 번 말했는데... 직장이 여기로 되어 있는게 담당자가 대출이 편한가보다..-_-;;
요새 대포 통장 문제가 심각해서 인지 통장의 이체 한도가 일 30만원으로 제한되어 있다.
창구에 와서 해도 100만원 밖에 안된단다. ... 갭투자 한다는 어린애들은 아파트 잔금을 어찌 치르는지 참 궁금하다 ㅋㅋ
통장을 만들면서 주식 계좌도 같이 만들어줘야 겠다 싶었다.
너희라도 지금부터 장기 투자하면... 복리의 마법인지 뭔지 누릴 수 있을까..;;
주식 계좌는 은행에서 통장 만들면서 같이 주식 계좌 만들겠다고 하면 알아서 만들어준다.
나 : 통장 만들면서 주식 계좌도 같이 만들어 줄까?
둘째 : 개미?
그 단어는 또 어디서 들었는지.... 널 개미 세상으로 인도한 아빠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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