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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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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남의 이익을 취한다는 것 2010년에 뭐 했나 뒤져보니 이런 사진이 나온다. 처음으로 장만했던 수원의 아파트다. 회사 바로 근처이고 해서 몇 년 여기서 잘 살았다. 그러다 결혼을 하면서 이 집은 월세를 줬다. 세라는 것을 난생 처음 주는거다 보니... 나름 신경을 써서 싱크대, 벽지, 장판 다 새로 하고.. 현관에 도어락도 새로 다 달아놨다. 그러다가 세입자가 나간다고 해서 .. 그러시라고 하고 나가고 난 다음에 집엘 가봤더니 이렇게 되어 있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일단 싱크대가 꽤 망가져 있었다. 안에 서랍도 다 망가져있고.. 문을 열면 문이 덜렁 하고 떨어진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원래 그랬단다... 원래..;;; 헛웃음을 터뜨리며.. 이거 다 그때 새로 한건데.. 그러시면 안된다고..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딸과 ..
[20140609] 그때는 몰랐다 생각해보니 거의 해마다 제주도로 여행을 갔었다. 그런데 2014년 까지도 몰랐다. 그 다음 해에 퇴사를 하고 아예 제주도에서 살게 될 줄은.... 아마 저 당시에 내 멘탈은 꽤나 너덜너덜한 상태였다. 저 당시는 뒷통수 맞고 프로젝트에서 팽 당하고 복수심에 불타던 시기였다.. 그런 상태였는데 당시 사진을 보면.. 참 환하게 웃고 있다. 그래서 안타깝다. 그때 그냥 분노를 표출했어야지.. 뭘 별 거 아닌 것 처럼 무덤덤하게 넘겼었나.. 어떻게든 가족은 지켜야 한다는 희한한 마인드로 버텼다. 애도 태어나고 ... 뭐 길바닥에 나앉을 수는 없으니 이 회사에 붙어있어야지하는 생각이었다. 근데 맞은 놈은 이렇게 곱씹는데, 때린 놈들은 승승장구 하면서 이런저런 언론에도 나오고 성공 사례랍시고 나오는걸 보는 것도 곤욕..
[19971200] 1997년 겨울 배낭여행기 23년이나 지났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은 생생한데.. 더 나이들면 까먹겠지 싶어 기록해둔다. 디지털 카메라도 보급되기 전이라 딱히 사진 따위는 남아있지 않다. 정확히 96년말 겨울인지 97년초 겨울인지는 기억이 애매하다. 겨울 방학때 갔던 거니, 아무래도 1997년 겨울이었지 싶다. 고3 되면 열심히 공부할거라며 친구 녀석과 둘이서 배낭여행을 가기로 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종이 지도 펼쳐놓고 그냥 기차역이 어디있는지 따위나 보면서 일정을 잡았다. ... 사실 일정은 같이 간 친구녀석이 다 잡았다.. 난 따로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 타입이 아니라 그냥 따라만 갔다. 우선 마산역에서 부산역으로 기차로 이동했다. 최종 목적지는 망양정이라는 곳이었는데, 교과서에 나온 곳이라고 한다. .... 경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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