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삭제했더니
그래도 한 때는 하루에 수 십 만명이 들어오던 블로그였는데, 깔끔하게 사라지는데는 몇 년이면 충분했다. 이제 다시 글을 적어보려 한다. 주제는 그냥 일단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쓸 예정이다. 글 쓰는 것도 마치 근육이랑 비슷해서 오래동안 쓰질 않으면 근손실이 발생하는 것 같다. 아니 글 손실? 짧게라도 계속 다시 쓰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 몇 번 실수하고 기억을 떠올리고, 더 나은 글들을 참고하다 보면 다시 실력이 성장하리라 기대하고있다. 돌이켜보면 나름 인기있었던 블로그 글을 다 삭제한 것은 일종의 회피였다. 당시에 그냥 보기에도 나보다 훨씬 글 재미있게 쓰고, 유익한 블로그들이 우후죽순 생기던 시기였다. 도저히 그들과 경쟁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마치 그런 기분 있잖은가... SEO가 뭔지 블로그가 ..
202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