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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남의 이익을 취한다는 것
2010년에 뭐 했나 뒤져보니 이런 사진이 나온다. 처음으로 장만했던 수원의 아파트다. 회사 바로 근처이고 해서 몇 년 여기서 잘 살았다. 그러다 결혼을 하면서 이 집은 월세를 줬다. 세라는 것을 난생 처음 주는거다 보니... 나름 신경을 써서 싱크대, 벽지, 장판 다 새로 하고.. 현관에 도어락도 새로 다 달아놨다. 그러다가 세입자가 나간다고 해서 .. 그러시라고 하고 나가고 난 다음에 집엘 가봤더니 이렇게 되어 있었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일단 싱크대가 꽤 망가져 있었다. 안에 서랍도 다 망가져있고.. 문을 열면 문이 덜렁 하고 떨어진다..;; 전화해서 물어보니.... 원래 그랬단다... 원래..;;; 헛웃음을 터뜨리며.. 이거 다 그때 새로 한건데.. 그러시면 안된다고..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딸과 ..
2021.09.22 -
오랜만의 고향
변한게 없는 것 같다가도 잘 보면 변한게 엄청 많다. 당장에 바다를 많이 메꿨다. 해수면 상승한다는데… 감당 되려나..
2021.09.22 -
나라를 버린 아프간 사람들
나라에 우환이 닥쳤는데, 맞서 싸울 생각도 하지 않고 나라를 버리고 도망친 사람들. 저들을 난민이라고 우리나라에 받아줘야 하나.... 라는 글들이 꽤 많이 보여서 좀 적어보고 싶었다. 1949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우리나라 인구수는 약 2000만 명이었다. 그리고 6.25 전쟁이 발발당시 대한민국의 군인은 65,000명이었고, 1953년에서야 약 60만 명이다. 2000만 명 중 60만 명. 대략 3% 정도다. 그 댓글들에 따르면 당시 총을 들지 않은 97%의 사람들은 나라를 버린 사람들인가? 애초에 인터넷에 그런 글을 다는 사람들... 높은 확률로 조상이 총 들고 싸운 사람이 없을 거다. 그러니 가정을 온전히 유지해서 자손을 낳고, 지금에 이르렀을테니 말이다... -_-;; 좀 더 거슬러 올라가서..
2021.09.13 -
[20140609] 그때는 몰랐다
생각해보니 거의 해마다 제주도로 여행을 갔었다. 그런데 2014년 까지도 몰랐다. 그 다음 해에 퇴사를 하고 아예 제주도에서 살게 될 줄은.... 아마 저 당시에 내 멘탈은 꽤나 너덜너덜한 상태였다. 저 당시는 뒷통수 맞고 프로젝트에서 팽 당하고 복수심에 불타던 시기였다.. 그런 상태였는데 당시 사진을 보면.. 참 환하게 웃고 있다. 그래서 안타깝다. 그때 그냥 분노를 표출했어야지.. 뭘 별 거 아닌 것 처럼 무덤덤하게 넘겼었나.. 어떻게든 가족은 지켜야 한다는 희한한 마인드로 버텼다. 애도 태어나고 ... 뭐 길바닥에 나앉을 수는 없으니 이 회사에 붙어있어야지하는 생각이었다. 근데 맞은 놈은 이렇게 곱씹는데, 때린 놈들은 승승장구 하면서 이런저런 언론에도 나오고 성공 사례랍시고 나오는걸 보는 것도 곤욕..
2021.06.10 -
이제 6번째 이발..
이사 온지 1년 8개월이 되가는데 이제 6번째란다.. 10번 해야 1번 무료인데...
2021.05.09 -
디스토피아적 세상에 살고 있다
어릴때 상상하던 그런 미래가 바로 지금인건가... 아직 휴대용 산소 호흡기까지는 필요없으니 다행
202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