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실험 중간 점검

현재 본 자금을 넣기 전에 주식관련 테스트를 좀 진행중입니다. 

크게 퀀트 계좌, 배당금 계좌, 직접 투자 계좌 정도로 나눠놨습니다. 

 

1. 쿼트 계좌 

 

 일단 퀀트 계좌가 현재 가장 비중이 큽니다. 아마 앞으로도 가장 비중이 클 것 같네요. 약 10~20개 종목을 매월 리밸런싱 하고 있구요. 좀 더 공부해보고 분기당 리밸런싱 하는 계좌, 3~11월 리밸런싱 하는 계좌 정도로 3개 정도 포트를 돌리게 될 것 같습니다. 전체 금액중 대충 30% 정도가 투입될 것 같습니다. 

 

2. 배당금 계좌

배당금 계좌는 장기적으로 가장 큰 돈이 들어갈 계좌입니다. 여기 들어간 주식은 회사 자체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반토막이 나도 팔지 않을 주식들이구요. 그래서 일단 시작할 때는 작게 시작할 것 같습니다. 대충 배당락이 발생하거나 급격히 주가가 내려가는 일이 생기면 1,3 번 계좌에 돈을 빼와서 넣게 되겠죠. 

 

... 사실 여기서 구입할 수가 없는 미국 배당주나 연금 펀드등도 따로 있긴 합니다. 몰랐는데 연 배당 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가면 종합 금융 소득세라는 걸 맞게 되는데..거의 폭탄급 세금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이 계좌는 앞서 언급했던 ISA 계좌로 일단 만들어뒀고, 절세를 위한 IRP, 연금 등에도 골고루 분배 예정입니다.

 

지금 돈이 없어도 ISA는 바로 가입해두세요

 

3. 직접 투자 계좌

가장 적은 돈이 들어갈 직접 투자 계좌.. 수시로 시장 상황을 보려면 역시 직접 투자하는 계좌가 있어야 겠더라구요. 안그러면 절대 들여다보지 않는 성격이라...  챠트만 보고 그냥 아무주식이나 막 골라서 한 1주일 단위로 매매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음.. 아마 저 우림피티에스처럼 간간히 반짝 하는거 고르면 흐믓하겠네요. 

 

4. 그외

핀트라는 앱을 통해서도 소액 투자를 하고 있고, 연금 펀드 등을 통해서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주식도 있구요. 장외 비상장 주식도 100~1000주씩 사들이고 있습니다. 

 

... 정말 여기저기 자잘하게 많이도 나눠놨다 싶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해놓고 난 분산투자 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가끔 있습니다만... 이건 분산 투자이기도 하고 또 분산 투자가 아니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 종목들은 여기저기 분산해 놨지만 이 모두가 그냥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주식 시장 자체에 자금이 빠지면 이 모두가 우르르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에 넣은 금액과 비슷한 정도의 금액은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고, 또 비슷한 정도의 금액은 현금 보유 예정입니다. 가치가 점점 내려갈 현금을 굳이? ... 라고 할 수도 있는데, 그간의 경험으로 보건데 현금 보유는 필수입니다. 설령 현금으로 묶여 있어서 주식이나 부동산에서 더 큰 수익을 얻을 기회를 놓치더라도 말이죠. (그냥 제 성향입니다..)

 

요새 이런저런 투자 포트폴리오를 쭉 점검하고 하나씩 하나씩 실행해나가다 보니 드는 생각이..그간 배우고 경험했던 것들을 총망라하는 느낌입니다. 부디 이번에는 별 사고 없이 10년 정도 쭉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